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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연합뉴스DB>>
5일 재방북…공사 시작은 내주 초 가능할 듯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개성공단의 전자출입체계(RFID) 공사를 위해 우리 기술진 6명이 2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우리 기술진은 북측 관계자와 함께 공사예정 현장을 방문하고 세부공사 일정 등을 협의한 뒤 오후 늦게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했다.
이들은 북한과의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적인 준비를 진행한 뒤 오는 5일 다시 방북해 추가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RFID 공사는 다음주 초는 돼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77일 만에 재개된 개성공단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에서 '일일단위 상시통행' 실시를 위한 전자출입체계(RFID) 공사를 이번 주 내에 시작하는 한편 인터넷 통신 및 군 통신 분야 실무접촉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RFID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절차가 필요해 공사 시작 시기는 다소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으로 3통 문제의 진전상황을 봐 가며 지난 10월 말로 예정됐다가 무기 연기된 남북 공동 투자설명회를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북측과 추가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02 18: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