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올가을 성수기 분양시장에선 특화전략 단지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관악구 행운동에 분양 중인 '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친환경 힐링 단지'를 내세웠다. 일부 가구에서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며 관악산 등반로가 단지와 연결됐다. 단지 옆 까치산공원이 있는 힐링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앞서 천안에 공급된 효성[004800]의 '스마일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비선호 대상인 1층에 '저층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59·74·84㎡형의 1층에 서재, AV룸, 놀이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지하 다락방을 제공한 것.
롯데건설이 다음 달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선보이는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은 산이 많은 부산의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평지 위치와 역세권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 중인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대학생과 서비스시설 종사자 등 수요자를 잡으려고 전용 114㎡B형 22가구에 대해 부분임대형으로 공급했다. 84㎡는 집주인이 살고 나머지 30㎡는 별도의 현관과 욕실을 설치한 독립된 가구로 설계한 것.
SK건설도 인천 남구 용현동 '인천 SK Sky VIEW'의 전용 127㎡ 일부 가구에 대해 인하대 학생 수요를 겨냥해 '세대구분형 평면'을 도입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5 09: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