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등산로에서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

posted Apr 18,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등산로에서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

 

휴일 대낮 등산로에서 '묻지마 칼부림'으로 1명을 숨지게 한 김모(49)씨가 범행 전날 흉기를 들고 대학 캠퍼스를 서성이며 다녔고 당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산속을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등산객 이모(63)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산 정상으로 도주하는 과정에서도 다른 등산객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17일 오후 517분께 광주 광산구 서봉동 어등산 팔각정 인근에서 등산객 이씨의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휴대전화를 보던 이씨에게 "나를 경찰에 신고하려는 것 아니냐"며 길이 20cm가 넘는 흉기로 위협하면서 전화기를 빼앗으려 했고 이씨가 넘어지자 목과 가슴, , 허벅지 등을 9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자 인근에 있던 등산객 2명이 이를 목격하고 경찰에 "예비군복 차림의 남성이 갑자기 이씨를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으나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산길을 달려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이씨는 숨져 있었다.


wkdbf.jpg

 

김씨는 범행 직후 산 정상인 동자봉(해발 154m) 부근으로 달아나며 또다시 흉기로 등산객을 위협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우연히 마주친 한 남성을 향해 "사람 하나를 죽였다"며 또다시 흉기를 휘둘렀으며 남성이 달아나자 다시 산 위로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지점에서 산 정상부로 1km가량 쫓아가 찾아낸 김씨가 흉기로 위협하자 테이저건을 쏴 범행 30여 분만인 545분께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김씨가 지난 16일 가출한 뒤 비닐하우스에서 흉기를 주워 어등산 인근 대학 교내를 돌아다녔고 17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어등산 속을 배회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주거침입, 성폭력 등 전과가 있는 김씨는 전기 관련 자격증이 있지만 최근에는 특별한 직업 없이 범행 장소와 13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노모와 거주했으며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기록은 없으나 신경약을 30년 가까이 복용했고 지난 1월부터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김씨가 횡설수설과 이상행동을 반복함에 따라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회팀

 

 



  1. No Image

    한국경제연구원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특별좌담회 개최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이 25일(월) 오후 2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특별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주제발표 이후 자유토론 ...
    Date2016.04.20
    Read More
  2. No Image

    중기청, 중국 소비재시장 진출전략 포럼 개최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중국 소비재시장 공략을 위한 진출전략 포럼을 오는 19일(화) 오후 2시에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에게 중국의 유망 소비재 품목, 유통 구조, 소비 성향, 현지 진출 채널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
    Date2016.04.19
    Read More
  3.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안심수준 진단’ 결과발표…신종 전염병에 대한 안심수준은 40.8점, 국민 불안 심각

    -국가의 사후 조치(책임소재 규명 등)에 대한 불신 여전 ,전염병 발생 시 시민협력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 -성균관대 SSK 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 & (주)포커스컴퍼니 공동 기획 (자료제공: 성균관대 SSK 위험커뮤니케이션 연구단) 2015년 대한민국을 공포...
    Date2016.04.19
    Read More
  4. 장애인단체 등 ‘서울시 발달장애인 정책수립 촉구’ 기자회견

    장애인단체 등 ‘서울시 발달장애인 정책수립 촉구’ 기자회견 18일 오전 서울시청사 앞에서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정책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300여명의 (사)전국장애인무모연대 서울지부(이하 서울부모연대. 대표 김남연)와 서울 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
    Date2016.04.18
    Read More
  5.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 산유량 동결합의 실패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 산유량 동결합의 실패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모여 유가 안정을 위한 산유량 동결 방안을 모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사우디가 산유량 동결에 반대하며 회의에 불참한 이란의 참여를...
    Date2016.04.18
    Read More
  6.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6.7% 증가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6.7% 증가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6.7%로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보였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15조8526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에서 소비로 옮겨가는 중...
    Date2016.04.18
    Read More
  7. 관광상품 개발 '이동식전망대 카페'

    관광상품 개발 <이동식전망대 카페> -획기적 관광상품으로 정부 투자유치 모색, 지자체 관광발전에 기여- -최고 6m까지 올라가는 이동식 전망대 관광시설로 관광객 급증 전망- 호텔관광문화상품 체인본부 ‘가자야’ 박춘희 대표는 국내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
    Date2016.04.18
    Read More
  8. 등산로에서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

    등산로에서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 휴일 대낮 등산로에서 '묻지마 칼부림'으로 1명을 숨지게 한 김모(49)씨가 범행 전날 흉기를 들고 대학 캠퍼스를 서성이며 다녔고 당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산속을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등산객 이모(63)씨를 흉...
    Date2016.04.18
    Read More
  9. 새누리 지도부 진공상태, 원유철 “나마저 안하면 어떡하겠느냐”

    새누리 지도부 진공상태, 원유철 “나마저 안하면 어떡하겠느냐” 4·13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와해된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원유철 원내대표는 18일 자신의 비대위원장 선임에 대한 당내 반대론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Date2016.04.18
    Read More
  10. 안철수, "세월호특별법 시급하지만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

    안철수, "세월호특별법 시급하지만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18일 3당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라고 한 약속을 지킬 것이다. 그 말씀대로 우선 민생관련 법안부터 처리하자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
    Date2016.04.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40 341 342 343 344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