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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한길 지고 72억 국고보조금 증가

posted Mar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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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한길 지고  72억 국고보조금 증가

 

야권연대를 놓고 안철수 대표와 대립해 온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은 결국 마땅한 정치적 퇴로가 없는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한길 의원이 선대 위원장 사퇴에 이어 총선 불출마까지 선언하면서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트로이카 체제는 사실상 붕괴했다.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던 김한길 의원, 이번엔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고 야권연대를 성사시키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12야 구도로 녹록지 않은 자신의 선거구 판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당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겠다는 명분을 취한 셈이다. 탈당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안철수, 천정배 대표에게 '눈먼 자들', '총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한 만큼 관계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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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김한길 의원 총선 불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김 의원은 총선 뒤 야권재편과정에서 역할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한길/국민의당 의원(지난 8) : 노무현 대통령 후보 당시에 제가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 주장했을 때 상당히 격렬한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정이 참여정부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부좌현 입당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된 부좌현 의원(초선·경기 안산단원을·사진)이 17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국민의당 의석 수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보다 한 석이 많은 21석으로 늘게 됐다. 부좌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정치인생을 걸고 빼앗긴 명예를 되찾는 길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더민주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오직 안산시민들만 믿고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고 20대 총선 출마 의지를 다졌다.  

부 의원은 “더민주 공천에서 탈락한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 한다. 지금까지 당으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들어보지 못했다”며 “공천에서 배제된 이유를 단 한 가지라도 찾아보려 했지만 찾지 못했다. 막말이나, 국회의원 갑질, 비리는 물론 구설수에도 올라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재심도 무참히도 무시됐고 공천에서 배제된 것이 단순한 착오나 실수가 아니란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됐다”며 “치졸한 정치보복이나 자행하는 더민주가 엄중한 시대적 과제를 수행할 역량과 자격이 있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즉, 자신이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보좌관 출신이기 때문에 ‘보복’을 당했다는 것이다. 부좌현 의원은 “천정배 대표와 정치 인생을 함께 걸어왔다. 이 때문에 주위에서 천 대표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정치적 보복을 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그 분들의 걱정과 우려가 어떤 의미였는지 오늘에야 깨닫게 됐다”고 주장했다. 부 의원은 자리를 옮겨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새 출발하는 각오로 국민의당과 함께 안산단원을 지역에서 20대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거듭 밝혔다. 부좌현 의원은 지난 10일 경쟁력 부족을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그의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부좌현 의원은 당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국고보조금 72억으로 증가


국민의당은 18일 원내 교섭단체(현역 의원 20명 이상) 신청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지난달 2일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 후 45일 만에 공식적으로 국회에 교섭단체로 등록되는 것이다. 17일 부좌현 의원의 입당으로 국민의당 현역 의원은 현재까지 모두 21명으로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충족한다. 국민의당이 교섭권을 갖게 됨에 따라 소속 의원들은 각 상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3당 합의에 따라 상임위원 수가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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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4·13 총선까지는 선거 정국이라 본회의 등 별다른 의사일정이 정해진 게 없어 당장 상임위 간사·위원 등을 뽑을지는 미지수다. 선거보조금은 25억2000만원에서 72억8700만원으로 늘어난다. 다만 현역 의원 20석 이상인 의석수를 오는 25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교섭단체를 구성했을 때 보조금을 받았다가 의석수가 줄면 다음 국고보조금에서 제한다"고 말했다. 


국회 본청 공간도 넓어진다. 현재는 99제곱미터(30평)의 공간에 원내대표실이 있으며, 교섭단체가 되면 60평까지 늘어날 수 있다. 공천에서 배제된 임내현 의원은 교섭단체 구성 등을 위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로 한 이날 기자회견을 21일로 미뤘다. 임 의원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깨서는 안 된다는 점이 기자회견을 미룬 중요한 부분의 하나"라고 말했다. 임 의원이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어, 국민의당 현역 의원 수가 교섭단체 마지노선인 20석으로 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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