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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어있는 공공의료 국조특위 회의실
- (서울=연합뉴스) 12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포함한 국정조사 증인에 대한 고발의 건,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논의키로 했던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연기로 회의실이 텅 비어 있다. 국조특위는 당초 오전 10시에 4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준비가 지연돼 불가피하게 회의 개시시간을 오후로 미뤘다. 2013.7.12 jjaeck9@yna.co.kr
'귀태(鬼胎) 발언' 논란으로 전체회의 안열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박경준 기자 = 국회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활동 종료를 하루 앞둔 12일 여야간 '귀태 발언' 논쟁 속에 예정된 회의를 열지 못하면서 성과없이 활동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당초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의 동행명령을 거부한 홍준표 경남지사를 여야 합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국조 보고서를 채택하려 했다.
그러나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전날 '귀태' 발언으로 새누리당이 이날 국회 일정에 전면 불참하면서 회의를 열지 못했다.
여야 간사가 오후 2시로 회의를 미뤄보려고 협의에 나섰으나 여당 지도부의 반대로 의원들의 회의 참석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위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위만 예외로 하자고 당에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번처럼 국조를 잘해온 적이 없는데 위원장으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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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의료 정상화 국조특위 연기
-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2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포함한 국정조사 증인에 대한 고발의 건,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논의키로 했던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연기로 회의실이 텅 비어 있다. 국조특위는 당초 오전 10시에 4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준비가 지연돼 불가피하게 회의 개시시간을 오후로 미뤘다. 2013.7.12 jjaeck9@yna.co.kr
특위의 활동 종료일인 13일까지 하루가 남았지만 이 날이 주말인데다, '귀태' 발언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이 격화되면서 특위 전체회의가 열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해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공공의료 국조특위 활동이 이대로 끝나면 최대 수혜자는 홍준표 경남지사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김진욱 부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이 국회 보이콧으로 얻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라며 "여론에 등떠밀려 돌봐주지 못한 홍 지사를 구하고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12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