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검찰, 홍준표 수사 본격화, 최측근 5일 소환

posted May 04,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검찰, 홍준표 수사 본격화, 최측근 5일 소환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보좌관 출신 나모(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오는 5일 소환조사한다. 홍 지사 측근에 대한 사실상 첫 공개 소환으로 홍 지사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는 일전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께 홍 지사가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 캠프에서 실무를 총괄하는 등 홍 지사를 오랫동안 보좌했던 나씨를 5일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나씨는 과거 홍준표 의원실에서 비서관과 보좌관으로 활동하다가 2007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당시 홍준표 캠프에서 공보특보로 활동하는 등 홍 지사의 최측근 보좌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홍 지사가 과거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재직했을 당시에는 수석보좌관을 맡기도 했다.

 

thCAQSIX1N.jpg

 

검찰은 나씨가 캠프 업무를 사실상 총괄했던 '총 책임자'였던 만큼, 성 전 회장이 20116월 당시 당 대표 후보로 나섰던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홍 지사를 부르기 전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씨가 경선 캠프 회계 업무도 맡았던 점을 고려하면 검찰이 홍 지사 측의 자금 흐름과 관련한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나씨 등 홍 지사측 인사들이 1억원의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 등을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만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위증교사 혐의 등이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윤 전 부사장을 연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홍 지사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전달 경위와 방법, 동석 인물 존재 여부 등을 상당 부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 전 회장의 객관적인 동선과 행적, 박준호(49·구속) 전 경남기업 상무와 이용기(43·구속) 비서실장·정낙민(47) 인사총무팀장 등의 진술 내용, 홍 지사 측에서 제출한 일정표와 의원회관 출입기록, 홍 지사의 일정 담당 비서진 등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금품 전달 시기의 객관적인 상황도 어느 정도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나씨를 전격 소환한다는 것은 홍 지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황을 복원하고 사실관계를 특정하는 작업을 사실상 모두 마쳤다는 뜻으로 알려진다.

 

권맑은샘 기자

 

 

?

  1. 개신교단, “성추행 목사 전병욱을 주여 어찌하오리까?”

    개신교단, “성추행 목사 전병욱을 주여 어찌하오리까?” 개신교단이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욱 전 삼일교회 목사의 처벌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다. 최종심 기구인 총회마저 징계를 외면한 채 하급심에 책임을 미루고 있는데 전 목사는 새로 개척한 홍...
    Date2015.05.04
    Read More
  2. 서청원, 공무원연금개혁, 당지도부에 “지뢰 밟았다” 일침

    서청원, 공무원연금개혁, 당지도부에 “지뢰 밟았다” 일침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 타결을 계기로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우리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높이기로 했는데 안 했을 경우 ‘앞으로 당 운영과 당 미래에 ...
    Date2015.05.04
    Read More
  3. 요즘 결혼, 늙은 부모 허리휜다

    요즘 결혼, 늙은 부모 허리휜다 요즈음 결혼이 어렵다. 당사자에게도 부모에게도. 억대의 결혼 비용을 감당할 엄두를 내지 못해 자발적 비혼(非婚)을 택하거나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도 있지만, 당사자만큼이나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5060세대도...
    Date2015.05.04
    Read More
  4. 검찰, 홍준표 수사 본격화, 최측근 5일 소환

    검찰, 홍준표 수사 본격화, 최측근 5일 소환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보좌관 출신 나모(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오는 5일 소환조사...
    Date2015.05.04
    Read More
  5. 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제품 폐기대상"

    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제품 폐기대상" 한국소비자원은 '가짜 백수오' 파동의 당사자인 내츄럴엔도텍이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도 회수·폐기 대상이라고 4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내츄럴엔도텍은 3월 이전에 생산된 제품은 문제가 없...
    Date2015.05.04
    Read More
  6. 불황형 흑자, 원화가치만 커져

    불황형 흑자, 원화가치만 커져 우리나라가 해외에 상품과 서비스를 팔아 흑자를 내고 있지만 이로 인해 달러가 밀려들면서 역으로 수출업체에 타격을 주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수출이 늘어난 흑자가 아니라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가운데 수출보다 수...
    Date2015.05.04
    Read More
  7. “전세난 지쳤다”, 묻지마 청약 30대, 하우스푸어 전락 가능성 있어

    “전세난 지쳤다”, 묻지마 청약 30대, 하우스푸어 전락 가능성 있어 30대가 올봄 청약시장 전면에 나서고 있다. 4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 30대는 3,822명으로 40대(2,762명)보다 무려 1,000명 이상 많다. 4월 청약시장에서 일시적인 변화라고 보기엔 격차가 ...
    Date2015.05.04
    Read More
  8. 문재인, 정면돌파 언급, 그러나 반응은 싸늘

    문재인, 정면돌파 언급, 그러나 반응은 싸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일 “사람ㆍ제도ㆍ정책ㆍ당의 운영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4ㆍ29 재보선에서 국민들은 저와...
    Date2015.05.04
    Read More
  9. 은행 예·적금 금리, 기준금리보다 더낮다

    은행 예·적금 금리, 기준금리보다 더낮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2.00%에서 1.75%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더 큰 폭으로 떨어뜨린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
    Date2015.05.03
    Read More
  10. 검찰, 홍준표 돈전달 의혹 윤승모 소환조사

    검찰, 홍준표 돈전달 의혹 윤승모 소환조사 검찰이 홍준표 지사에게 성완종 회장의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윤승모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홍 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의 소환을 앞두고 핵심 참고인들을 불러 로비 증거를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Date2015.05.0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97 498 499 500 501 ... 963 Next
/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