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방위 운영개선소위는 2일 최근 연예병사의 잇따른 군기문란 행위에 대해 국방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고 연예병사 제도 폐지를 포함한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소위 위원장인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연예병사에 대한 인솔 간부의 지휘통제 및 부대 내 숙박 원칙 등의 규정이 무시되고 탈법·불법 행위가 이뤄졌다"면서 "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포함해 원점에서 보완책을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연예병사 개인 뿐 아니라 지휘·감독의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의 직무유기도 철저히 조사하고 일벌백계를 촉구했다"면서 "앞으로 국방부 특별감사 결과가 나오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세븐', '상추' 등이 군 행사를 마치고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자 오는 5일까지 특별감사를 벌여 관련자를 처벌하고 군 홍보지원제도의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