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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 이용객들이 LG 47인치 IPS 디지털 사이니지 64대를 연결한 미디어 조형물 '소셜 트리'를 관람하고 있다.
47인치 디지털 사이니지 64대 활용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LG전자[066570]가 한해 5천만 명이 찾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 대형 미디어조형물 '소셜트리'(Social Tree)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셜트리는 47인치 IPS(In-Plane Switching) 디지털 사이니지 64대를 연결해 나무를 형상화한 높이 8.7m, 폭 11.1m의 조형물로, 싱가포르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한다.
이용객들이 주위에 설치된 8대의 키오스크(Kiosk·무인정보단말기)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소셜트리로 전송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은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이메일로 공유할 수 있고, 서버에 보관돼 다음 방문 때도 열어볼 수 있어 타임캡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창이공항은 연간 이용객수가 5천만명 이상인 아시아의 대표 허브 공항으로, 뛰어난 시설과 서비스로 세계 최고 공항 중 하나로 꼽힌다
소셜트리는 창이공항이 3년 동안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LG전자가 한국 솔루션 개발업체 엘토브, 디자인업체 미니디자인 등과 손잡고 주도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공공장소에서 문자와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디지털 영상장치로 최근 마케팅·광고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18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