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우 기자/스포츠닷컴]
‘웃음으로 내 몸에 있는 100명의 명의를 깨워라’
-‘암’도 치유시키는 것이 바로 명약 ‘웃음’이다-
-웃음 치료사에게는 실무 교육서, 일반인에게는 밝은 삶을 주는 지혜서-
지난 6월 15일 전북 익산에서 ‘웃음의 면역학’ 출판 기념회가 있었다.
저자 박순옥, 김순자 선생의 공동 저서인 이 책은 날로 기계화, 산업화 되어가는 현대인의 생활 환경 안에서 이기와 독선, 그리고 개인적 아집이 빚어내는 인간관계의 빈 자리를 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웃음’을 선택한 저자의 지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요즘은 웃음 치료사라는 직업이 점차 보급되고, 일반인에게 보편화되어가는 추세여서 그리 생소한 직업은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웃음’이 우리 생활과 인생 영위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는 오래전부터 여러 가지 임상 실험을 통해 널리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렇게 쉬운 웃음있는 삶을 실천하기는 그리 쉽지가 않은 것이기에 웃음 치료사의 활동이 우리 사회 구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앞으로 크다는 것이 전문가의 주장이다.
저자 박순옥은 이 책에서 웃음과 관련된 해외 유명 권위자의 저서를 번역, 활용하면서 특히 같은 동양권인 일본의 문헌을 원문 그대로 살려 옮기기를 노력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앞으로 이 책은 웃음 치료사를 희망하는 일반인과 현재 웃음 치료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가에게는 훌륭한 교육 지침서가 되며, 웃음을 잃어버린 현대인에게 좋은 지혜서가 될 전망이다.
저자 박순옥은 일본 오다 디자인학교를 졸업한 패션 전문가로서 오랜 시간을 중국, 한국, 일본 등 동남아권에서 무역 등 의류 관련 사업을 한 경험이 있으며, 교사 자격증, 웃음 치료사 1급, 펀스피치 지도사, 펀리더십 지도사, 레크리에이션 지도사, 실버건강체조 지도사, 청소년성교육상담 지도사, 웃음임상 치료사 등 국민생활 건강의 증진에 봉사할 관련 자격을 거의 갖추고 있다.
저자 박순옥은 이 책 서두에서 의성 히포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한 ‘인간은 몸 안에 100명의 명의를 갖고 태어난다’라는 말에서 이번에 첫 발간한 저서 ‘웃음의 면역학’의 주된 핵심적 내용과 발간 목적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암도 치유시키는 힘이 있는 것이 바로 웃음이다”라고 말하며, 실제로 웃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평안이 흥분을 진정시킨 신경 호르몬의 분비 촉진으로 인해 몸 안의 암세포를 공격하는 림프구의 증가가 나타나는 임상 실험 결과가 이미 학계에서 알려진 현실임을 감안할 때 이번에 펴낸 ‘웃음의 면역학’과 책의 부제인 ‘웃음으로 내 몸에 있는 100명의 명의를 깨워라!’ 가 암 질병 등 중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웃음의 면역학’-어문학사 刊 ,저자 박순옥, 김순자 책값 15,000원)
남전우 기자 mjw8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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