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고(故) 김광석의 노래로 엮은 소극장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오는 21일부터 7월26일까지 아트센터K에서 재공연된다.
지난해 대구에서 초연한 후 서울에는 지난 3월 처음 소개된 작품이다.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무명가수 이풍세와 친구들의 파릇파릇한 청년 시절과 졸업 후 사회인이 돼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이어가는 모습을 그린다.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노래 23곡이 기타, 베이스, 퍼커션 등 악기와 함께 연주된다.
주인공 이풍세 역은 가수 박창근과 뮤지컬 배우 최승열이 번갈아 맡는다.
화·목·금 오후 8시, 수 오후 3시, 토 오후 3시·7시, 일 오후 4시.
전석 4만원, ☎070-7794-2245.
▲노래극단 희망새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세실극장에서 뮤지컬 '나계장의 행방'을 공연한다.
작품은 창구를 마감한 오후 4시 이후 은행의 풍경을 다룬다.
BH은행 신길동 지점의 나 계장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직원들은 그가 사라진 이유가 각자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극단 측은 "직장인의 애환을 코믹하게 표현한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6시.
2만원, ☎02-742-7601.
'나계장의 행방' (사진제공:씨어터오)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15 08: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