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기자/스포츠닷컴]
부산시는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과 함께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의 육성과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하여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클라우드 전문 전시회인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육성 및 활성화를 목표로 전시회, 콘퍼런스 등으로 이루어진다.
개막식은 6월 27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국회의원, 업체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 기간 3일 동안 진행되는 클라우드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은 클라우드 단말/네트워크, 제공자, 보안/컨버전스/지원서비스 분야로 구성된 300개 부스에서 100여 개 기업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전문가 및 기업의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발표 인사로는 마이클 휴고스 C4SI (IT컨설팅업체) 회장, 김태원 구글코리아 인더스트리 매니저, 이주석 엔비디아코리아 상무 등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기조 강연을 맡은 마이클 휴고스는 비즈니스 및 IT 전략 컨설턴트이자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가로 알려져 있어 행사의 의의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60여 개국 해외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을 초청하여 참가 업체들과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된다. 부산은 국제 해저광케이블 육양국(육지 접속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클라우드 산업의 최적지로 주목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전문행사로는 처음으로 지방에서 개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부산시는 강서구 미음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부산데이터 센터)를 조성, ‘글로벌 IT허브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 5월 부산을 글로벌 클라우드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라고 전하고, “이번 클라우드 엑스포를 통해 부산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김현아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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