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집트정부관광청이 6월 28일 오후 7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이집트 영화의 밤'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21세기 아랍권 최고의 베스트셀러 소설로 꼽히는 '야쿠비안 빌딩(Yacoubian Buidling)'의 영화 버전을 한국에 첫 소개하는 자리다. 이집트정부관광청 웹사이트(www.myegypt.or.kr)와 이메일(egypt@myegypt.or.kr)을 통해 선착순 100명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안영주 이집트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장은 "이집트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 엘-아스와니가 2002년 아랍어로 출판한 '야쿠비안 빌딩'은 한때 호화로웠던 카이로 도심 아파트 주민들의 삶을 통해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의 폭력성, 동성연애 등 현대 이집트의 문제를 다뤘다. 2006년 마라반 하메드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사진/이집트정부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 제공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11 16: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