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운영업체인 카카오와 손잡고 '사이버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상의 언어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의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KISA와 카카오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아름다운인터넷세상'을 신설하고 친구추가를 한 이용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메시지와 이벤트 정보 등을 발송해 사이버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또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주간'(10~15일)을 맞아 이동통신 3사의 협조를 얻어 아름다운인터넷세상과 친구를 맺고 '사이버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데이터 500MB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펼친다.
황성원 KISA 인터넷문화진흥단장은 "청소년들이 모바일 메신저로 건전하고 올바른 정보를 유통하고 사이버폭력이 없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07 10: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