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455명을 대상으로 ‘올해 대한민국이 잘한 분야’에 대해 5점 척도를 기준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스포츠 분야’의 평점은 3.4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사실 올 한해는 스포츠 행사가 어느 때 보다 많았던 해다. 2월에 있었던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이상화 선수가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5월에는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가 은퇴식을 가졌으며, 6월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열렸다. 9월에는 우리나라가 인천 아시안게임을 유치했으며, 금 79개, 은 71개, 동 84개로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야구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어서 대한민국이 잘한 분야로는 ‘연예 분야’가 평점 3.1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문화(3.09) △산업,기술(2.59점) △교육(2.11점) △금융,증권(2.08점) △사회(1.84점) △경제(1.76점) △정치(1.62점)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 분야’는 평점 1.62점으로 전체 분야 중 가장 하위 점수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전체 분야의 평균점수는 2.4점으로 다소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체 분야 평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로는 △스포츠 △연예 △문화 △산업,기술 분야가 있었으며, 전체 평점보다 낮게 나타난 분야에는 △교육 △금융,증권 △사회 △경제 △정치 분야가 차지했다.
한편, ‘올해 가장 칭찬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국내외로 힘든 시기에 자기자리에서 맡은 일 묵묵히 해내고 있는 국민들 △한류, 다양한 문화 컨텐츠 △세월호 사고 때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같이 슬퍼해준 일, 정부가 아닌 국민들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 △아시안 게임 2위 등의 의견들이 있었다.
‘올해 가장 실망한 일’에 대해서는 △세월호 대참사와 후속대책들 △안전 불감증 △인재로 인한 사건 사고 △대한항공사건 △정부에 대한 믿음 △정치인들의 비리, 부조리 △청년실업난 등의 의견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