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가고 을미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차량 사고율 증가에 따른 손해액 상승을 들어 보험료 인상에 나서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부담일 수밖에 없는 자동차보험료 인상, 절약하는 방법은 없을까. 자동차보험료는 보험회사별로 또는 가입 조건에 따라 각각 다르기 때문에 비교견적사이트 등을 이용해 꼼꼼하게 확인하면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도 많다.

자동차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자동차에 각종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인데 이 경우 모든 보험사로부터 '자기신체사고'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사에 따라 운전석에 에어백이 1개 있다면 10%, 조수석까지 설치돼 있다면 20%를 할인이 가능하며 ABS는 모든 담보의 1∼3%, GPS, 블랙박스, 이모빌라이져 및 모젠의 경우는 5%까지 할인이 적용될 수 있다.

신용카드 무이자할부로 일시수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분할 납부는 그 방식과 회수에 따라 1년 보험료의 0.5∼1.5%의 금액이 추가되는데 자동차보험료는 1회분이 1년 보험료의 70%가량을 차지하는 탓에 나머지 30%에 대한 추가 금액이 결코 적지 않다. 이러한 이유 탓에 업계 관계자들은 일시수납을 추천한다.

만약 2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동일증권으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동차보험을 하나로 통합해 가입하는 것을 동일증권 계약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하게 되면 자동차보험 증권 중에서 가장 낮은 할증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료를 낮추는 마지막 방법은 자동차보혐비교견적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보험사 별로 보험의 내용과 비용 차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가입 전 필수코스로 불려진다. 활용도가 높아 점차 이용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사이트 다이렉트25(www.direct25.com) 신혜영 대표는 "자동차보험료의 자유화가 시작된 이후 보험사간 보험료가 최대 35%가 차이가 나며 수시 조정되기도 한다"며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를 활용해 비교분석하면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에 따라 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비교견적사이트 다이렉트25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들은 보험사별로 조건별로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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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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