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엘 시스테마 재단에 아티브5 시리즈 노트북 100대를 지원하는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음악가이자 경제학자인 아브레우 박사가 1975년 설립한 재단. 불우 청소년 음악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음악가를 길러내 화제가 된 곳이다.
이날 건넨 노트북은 베네수엘라 전 지역의 엘 시스테마 사무국에 전해져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쓰인다.
아브레우 박사는 "삼성전자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2015년까지 교육프로그램 수용 인원을 50만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에게 희망을'이란 모토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온 삼성전자는 엘 시스테마를 계속 후원해 교육을 통한 베네수엘라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선정하고 제품을 지원하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상직 삼성전자 베네수엘라 지점장은 "베네수엘라 청소년들이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07 10: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