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몰 셀 인더스트리 어워드'(SCIA)에서 자사의 LTE 펨토셀이 '스몰셀 네트워크 혁신상'과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 부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LTE 펨토셀은 세계 최초 상용화와 기술의 선도적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SCIA는 보다폰, AT&T, NTT도코모, 에릭슨, 삼성전자[005930] 등 전세계 60여개 이동통신사와 70여개 제조업체가 가입한 단체인 '스몰 셀 포럼'(Small Cell Forum)이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에도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 부문에서 수상해 올해로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 회사가 201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작년 6월부터 상용화한 LTE 펨토셀은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나 지하 공간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좁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는 초소형 기지국 장비다.
특히 '펨토 리모트 솔루션'(Femto Remote Solution)은 하나의 LTE 펨토셀에서 최대 16개의 하위 기지국을 연결해 건물 구석구석까지 더 촘촘하게 LTE 망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신기술이다.
SK텔레콤 최진성 ICT기술원장은 "고객 행복 추구를 목표로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한 결과"라며 "SK텔레콤의 특화 기술을 활용해 최상의 LTE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06 11: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