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나’를 살리는 공동체’
- 성숙한 개인주의가 공동체를 만든다
- ‘욕망’ ‘마을’ ‘치유’ ‘자립’의 공동체
(사진제공: 한살림연합)
‘모심의 눈’에서는 세월호 이후에도 우리 사회에 견고하게 남아 있는 정치 논리의 벽을 확인하며, 오랜 분열과 대립의 역사를 극복하기 위한 ‘초(超)중도’의 해법을 모색해보았다.
‘특집’지면에서는 소수자의 욕망과 공동체의 상호작용, 공동체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성숙한 개인주의’, 차가운 도시 속 ‘마을’에서 따뜻한 공동체의 복원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들, 마음돌보기 소모임이 만들어내는 개인적·사회적 치유의 경험, 별난 청년들의 자립 공동체 실험 등 다양한 빛깔을 가진 공동체 이야기를 한데 담았다.
‘기고’면에서는 통일대박론에 대응하는 인문학적 통일 담론과 함께 유기농업을 통해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모색하는 북한 내 움직임에 주목했다. 지구의 창에서는 토트네스에서 서울 은평구까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환마을 사례를 소개하고, 일본의 ‘탈성장’과 ‘축소사회’ 논의도 옮겨 실었다.
특별기고로, ‘생명의 근원적 순환계’의 혁명적 발견이라는 관점에서 봉한학설에 대한 최근 연구와 그 의미를 소개한다.
<모심과 살림>은 2012년 0호를 시작으로, 연 2회(여름/겨울) 발행된다.
<목차>
[모심의 눈]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를 넘어서 / 정수복
[특집] ‘나’를 살리는 공동체
혼자라면 외롭고 함께라면 괴롭고 / 김의욱
‘욕망’과 공동체 / 신승철
마을공동체로부터 온 편지 / 김종남
마음돌보기: 서로를 살리는 동행 / 김수경
하나같이 별스러운 젊은이들의 ‘살이’에 대한 다양한 상상과 실험 / 민지홍
[기고]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유기농업: 북한 유기농업지원센터(KCCOA) 설립
사람과 마음이 보이는 통일 상상 / 송영훈
변화와 공존을 위하여 / 윤기돈
나를 눈뜨게 한 ‘치유’ / 김수경
전환시대의 리더십: 영성과 살림 / 이나미
[특별기고]
과학이 규명하는 생명의 근원적 순환계 / 김훈기
[살림의 길]
생명문화 | 모던 파머와 킨포크 라이프 / 김현
생활협동 | 지역을 살리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 이현정
사회실천 | 마을모임에서 마을촛불로 / 심미경
[지구의 창]
오일피크 시대, 전환마을을 시작하자 / 김이경
탈성장과 축소 사회 - 탈성장 사회의 구상 / 히로이 요시노리
탈성장과 축소 사회 - 축소 사회로의 길 / 마츠히사 히로시
모심과살림연구소 소개
모심과살림연구소는 한살림생활협동조합(이하 한살림)의 이념과 실천을 연구하고 한살림운동의 실천을 통해 협동과 공생, 자치와 생명존중의 문화를 사회적으로 확산할 목적으로 2002년에 설립되었다. 연구소는 한살림의 출연과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살림운동의 폭과 깊이를 풍부하게 하는 차원에서 독립된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모심과살림연구소: http://www.mosi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