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는 인문학'
강준만과 올해를 시원·통괘하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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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하며 즐기는 연말이 아닌 뜻깊은 배움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군포시는 오는 18일 강중만 전북대 교수를 초청해 올해의 마지막 '밥이 되는 인문학' 강의를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 가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와 잘 사는 방법 등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강준만 교수는 '돌직구로 승부한다'는 신념으로 시원하고 통쾌한 글과 말을 대중에게 선사해 한국적인 비평문화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8월 말에는 '싸가지 없는 진보'라는 책을 출간하며 화제의 중심이 된 바 있고 이 외에도 '감정독재'와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등을 저술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밝힘으로써 수많은 질문과 성찰의 기회를 던진 것으로 유명하다.
또 최근에는 신작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를 통해 언어가 생기게 된 유래와 사연을 소개하면서 언어를 둘러싼 시사적 가치, 역사적 사건, 인문 사회과학적 개념 등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강 교수와 함께 지혜로우며 특별한 연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은 18일 오후 2시까지 군포시청 대회의실을 찾으면 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시 책읽는군포과에 전화(031-390-09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방희범 책읽는군포과장은 "밥이 되는 인문학이 많은 사람에게 올해를 잘 마무리하는 기회, 희망차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시도 좋은 강연을 꾸준히 선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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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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