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별’ 대상 시상
- 소비자단체 ‘사무장 병원’ ‘바지 사장’ 방식 운영, 제재?처벌해야
- 정부는 관변단체 중심으로 민간 소비자활동 왜곡시켜서는 안돼
(사진제공: 금융소비자원)
이 행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의원, 이상직 의원, 김상민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이성구 서울사무소장,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이건개 법무법인 주원 대표변호사, 이상빈 한양대학교 교수,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한상열 한국금융주택공사 이사, 금융감독원 정준택 국장, 금융감독원 박주식 부국장, 한상열 한국금융주택공사 이사, 여신금융협회 이기연 부회장, 신한은행 왕태욱 부행장, 한국손해사정사회 김영호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국회 의정활동 분야와 금융기관 분야 수상자, 언론사 수상자를 심사하여 시상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많은 심사 대상 기관 가운데 <올해의 금융소비자 賞> 수상자로 국회 의정활동 분야에서는 정무위원회 민병두 의원과 김상민 의원님이 금융소비자원이 선정한 <금융소비자 보호 국회의원 대상>을 받았다.
민병두 의원은 서민들의 경제생활과 직결되는 수수료나 대출 금리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법안추진 등은 물론 금융소비자의 보호나 서민금융제도 개선에 힘써온 점, 김상민 의원은 새누리당 젊은기수답게 여야를 넘나들며, 금융시장의 불공정한 관행의 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많은 활동이 평가되어 선정되었다.
금융기관으로는 신한은행과 교보생명, LIG손해보험사가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 대상>수상하게 되었는데 수상기관은 금융소비자원의 민원 건수, 금액과 민원처리결과와 개선도, 집단민원평가, 금감원 등의 외부 평가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세 금융사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직문화와 대응체계의 혁신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온 점도 높게 평가된 것이다.
언론 부분 수상자로는 SBS 경제부 송인호 기자가 선정되었다. 수상자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증진과 피해구제, 금융상품 비교 등 금융소비자를 위한 탁월한 보도 능력과 실적이 평가되어 선정되었다.
이 날 조남희 금소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 최근 국내경제는 과거 우리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던 규모의 경제라는 패러다임이 한계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이런 변화를 뛰어넘어 보다 큰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소비자단체라면 오직 국민, 소비자 입장에서 균형적인 시각을 갖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단체가 사무장 병원처럼 바지사장을 두고 비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은 실망스럽다면서 금융소비자원은 소비자단체의 올바른 역할을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시장도, 정부도 제대로 제 역할을 해야 하며 특히 금융당국의 관변단체 육성은 이러한 소비자단체의 민간기능을 왜곡시키는 것으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상직 의원은 축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서는 금소원과 같은 건전한 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금융전반의 불합리한 관행과 서민금융제도, 피해구제에 대해에 지속적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고
이건개 주원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는 축사에서 “금융인들이 정치권력에 눈치를 보고 관치에 줄을 서고 의존해 온 것이 오늘의 금융위치를 맞게 된 것이라며 금융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