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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은 서울동물원 105주년을 맞아 '동물 먹이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물 먹이숲 가꾸기 행사는 오는 11월 27일(목) 오후 2시 서울대공원 관리사무실 주변 임야에 조성된 먹이숲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가 진행될 동물 먹이숲은 서울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먹이와 간식용으로 밤, 단풍나무 잎과 줄기 등 열매와 생초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식목일에 시민들과 함께 밤나무 700주, 단풍나무 400주를 식재한 곳이다.
동물 먹이숲 가꾸기 행사는 식재된 수목에 비료를 주고 가지치기 작업 등을 통해 숲의 소중함과 자연과 동물, 인간의 공존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동물 먹이숲 가꾸기 행사는 작년에 심은 어린나무가 잘 뿌리 내릴 수 있게 돕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나무에 서울대공원에서 직접 생산한 동물분으로 만든 천연비료와 고용복합비료를 주고 가지치기와 외래덩굴식물 제거 작업, 곰과 사슴 등 초식동물들에게 제공할 더덕 200뿌리도 심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성주 조경과장은 "서울대공원 동물 먹이숲이 잘 자랄 수 있게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보는 시간으로 동물과 인간이 숲을 통해 공존하고 함께 살아가는 대상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환경국민신탁에서 동행(動幸)기금 후원을 받아서 진행되며 일반시민 및 자원봉사자, 서울대공원 정원사, 식물해설가도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동물 복지증진을 위한 동행기금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자연환경국민신탁(전재경 대표이사)은 이번 행사에 고용복합비료(약 300만 원 상당)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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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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