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목기자료집Ⅲ - 무기·의례구·기타' 발간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주헌)는 국내에서 발견된 목기자료를 집대성한 '한국 목기자료집Ⅲ-무기·의례구·기타-'를 발간하였다.
* 목기(木器): 나무로 만든, 생활에 필요한 용기·농공구·무기·의례구 등의 제품을 말함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2년부터 국내에서 발견된 목기자료를 총망라한 ▲'한국 목기자료집Ⅰ -농기구 및 공구편-'(2012년) ▲'한국 목기자료집Ⅱ -용기 및 생활구편-'(2013년) 등을 매년 발간하였다. 이외에도 ▲'한국의 고대목기'(2008년) ▲'함안 성산산성의 목제유물과 활용'(2011년) ▲'나무, 사람 그리고 문화'(2012년) 등 국내 목기 관련 연구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에는 국내 54개소 유적에서 발견된 무기와 의례도구를 중심으로 총 909점의 목제유물을 종류별·지역별로 분류하여 도면과 함께 게재하였다. 이 자료집에는 용왕(龍王)이란 묵서명이 최초로 확인된 창녕 화왕산성 출토 목제인형(2005년)과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조두형(鳥頭形)목제품(2012년)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최신 자료들까지 포함하였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자료집이 한국의 고대 목기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고 고대 생활상 등을 연구·복원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자료집은 국내외 연구기관과 국·공립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cch.go.kr, 자료마당)에 전자문서 형태로 공개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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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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