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남본부는 3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담은 '날아라 당근 우주선' 그림 동화책 1천147권(2천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 책은 도내 유치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펴낸 이 동화책은 모두 107쪽으로 배추, 무 등 농산물을 의인화해 친환경, 친건강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재미있게 꾸며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배추와 무가 마늘, 생강 등의 축하 속에 결혼하는 '배추양과 무군의 결혼식', 팥, 수수, 쌀, 조, 콩 등이 함께 연주하며 노래 부르는 '좋아 좋아 오곡 비빔밥', 섬에서 재배하는 시금치로 아토피 치료를 하는 '내 사랑 섬초' 등이 있다.
전억수 농협 경남본부장은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신토불이의 의미를 전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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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03 15: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