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중 곡 연습, 역경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 불태워
[전재표 기자/스포츠닷컴]
경북 지방 무대에서 새 얼굴인 가수 노라양이 무대에 오르자 처음에는 하나 같이 별로라는 팬들의 눈초리였다. 그런데 막상 노라양의 노래 신곡 ‘또또보고’의 다이나믹하고 경쾌한 노래와 스테이지 매너의 음악이 터져 나오자 하나 같이 처음과는 달리 환호와 박수갈채가 빗발 쳤다.
‘처음 보는 신인인 모양인데 대형가수 같아’
‘그러게 말이야 요즘 중앙에서 갑자기 뜨는 신인 모양이지’
개석에서 주고받는 이야기들이다.
게다가 그녀는 ‘바라만 보기에도 아까운 사랑‘ 등 느린 음악까지 부르자 또 다른 분위기를 조성 시켰다.
그런가 하면 가요계에서는 그녀가 정진성 작곡가에게서 곡을 받고 신곡9곡을 1집에서 혼자 연습하고 녹음하는 날 하루 만에 녹음을 끝내자 더욱 화제의 대상이 되었다. 이것은 대형 가수들만이 할 수 있는 전례였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녀가 유방암 투병중이라 연습 할 수도 없었던 처지인지라 지금은 활동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과거 경력은 대단하다.
노라(본명 전명숙 69년생)은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부산 혜화여고를 졸업하고 바로 가요계에 뛰어들어(1980년 - 1993년) 까지 ‘현철과 벌떼들’ 멤버의 리드 싱어로 눈부신 활동, 필리핀 밴드 조선비취 싱어로 해운대 나이트 클럽 등 활동을 하다 마침내는 결혼하여 딸 하나 낳고 이혼하면서 2012년 3월에 유방암에 걸려 그의 피나는 고난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그녀는 유방암에다가 딸을 기르기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고 안 해본 것이 없었다. 그런 끝에 이번에 새 앨범을 내고 가수로서의 명함을 내놓게 되면서 요즘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과거 유명가수 윤시내, 한영애, 김현식등의 노래를 두루 가수 노라는 그럴 때마다 그들과 똑같다는 좋은 평을 받아 왔다.
곡을 녹음 할 때 투명중이라 제대로 연습도 못하고 했지만 요즘은 나날이 그의 노래가 빛나기 시작하고 있다는 주위 가요계의 중론이기도 하다.
(사)영하인음악협회 이사장인 박현우 원로작곡가(박우철 노래/ ‘천리먼길’, 정훈희 노래/ ‘스잔나’ 등)와 박태국 작사가(문인)의 가수 ‘노라’의 노래 평에 의하면 “매력적인 허스키한 목소리에 다양하고 풍의 노래를 구사 할 수 있는 음색이나 음폭이 풍부하고 특이한 목소리로 유망하다기보다 대성 할 수 있는 재질을 가지고 있다” 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어쨌든 노래에 대한 열과 성을 다하는 노라양의 앞날이 순풍에 돛단 듯 순탄하기를 기대해 본다.
-가수 ‘노라’의 <또또 보고> 의 가사-
1. 오세요 오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외로움을 아는 그리움을 아는 여자랍니다.
당신을 처음 처음 만났을 때는 사랑이 아니였는데 또보고 또보고 또만나고 또만아고
또또보는 동안에 정정정이 생겼어 정정정이 들었어 못보면 죽을 것 같은 정이
오세요 오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가슴트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뜨거운 그 숨결을
기다리는 나는 나는 여자랍니다.
또보고 또보고 또만나고 또만나고 또보고 또보고
2. 콩콩콩깍지가 생겼어 콩콩콩깍지가 씌였어 세상에 당신밖에 보이지 않아
오세요 오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가슴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뜨거운 그 숨결을
기다리는 나는 나는 여자랍니다.
3. 콩콩콩깍지가 생겼어 콩콩콩깍지가 씌였어 씌였어 세상에 당신밖에 보이지 않아
오세요 오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믿겠어요 당신을 사랑해요
취해봐요 향기에 나비처럼 나는 나는 여자랍니다
또보고 또보고 또만나고 또만나고 또또보고 또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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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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