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CEO들. 이화여대에서 뭉쳤다
(사진제공: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19일 이화여자대학교 경력개발센터에서는 사단법인 주한글로벌기업 대표자협회(GCCA)의 주관 아래,’외국계 CEO 특강 - 다국적 기업 CEO에게 듣는 경력관리!’ 행사가 열렸다. GCCA 산학협동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연사 중 유일한 여성 CEO인 배금미 대표를 필두로, 허재영 대표(주식회사 뮬러 마티니 코리아), 신동민 대표(주식회사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 코리아)가 나서 젊은이들을 위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선배 기업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여성 CEO인 배금미 대표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참석 여대생들과 같은 여성으로서, 배 대표가 준비한 ‘글로벌 시대의 여성 리더십’ 강연은 여대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 대표가 이끌고 있는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업계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 콜로플라스트의 한국 지사다. ‘인본주의’에 기반을 둔 회사 역사와 간략한 제품 소개를 마친 배 대표는, 여성들에게 글로벌 기업이 좋은 이유와 글로벌 기업에서 요구하는 리더십, 그리고 글로벌 기업에서 여성리더가 갖는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 대표는 글로벌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과 글로벌 기업의 여성 종사자로서 경력 관리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이어나갔다. 배 대표 외에도, 허 대표는 ‘전략적 경력관리’에 대해, 신 대표는 ‘직업선택에 있어서 계획된 우연’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연사의 강의를 경청하는 한편, 중요한 부분은 메모를 아끼지 않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를 비롯한 GCCA 가맹사들은 향후 이번 강연과 같은 청년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배금미(June Bai)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CEO
-美 메릴랜드 대학 경영학 학사/서던 일리노이 대학 MBA-
1988년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GM(미국)을 시작으로 프랭클린템플턴(미국), DHL 코리아(한국), 존슨&존슨(미국)에서 마케팅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해왔다. 존슨&존슨 재직시절엔 마케팅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제임스 E.버크 마케팅 대상’을 수상(2010)했다. 지난 3월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CEO로 취임한 배 대표는 현재 콜로플라스트 코리아의 수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단법인 주한글로벌기업대표자협회(GCCA)
주한글로벌기업대표자협회(GCCA)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외국에 적을 둔 글로벌 기업의 국내 대표이사 및 지사장들을 회원으로 한 협회다.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KOFEN HR)와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GCCA는 글로벌기업 임직원의 협력 및 교류증진, 청년지원사업 등 비영리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콜로플라스트
(사)주한글로벌기업대표자협회(GCCA)의 회원사인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콜로플라스트의 한국 지사로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하고 있다. 1957년에 설립된 콜로플라스트는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총 5개 지역 23개 지사에서 도뇨관 등 장루-요루 관련 제품과 상처 및 스킨케어 관련 제품을 개발-공급 하고 있다. 중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2년엔 환자들이 가장 인정하는 기업,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손꼽힌 바 있으며, 2013년엔 ‘세계혁신기업’(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