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역사교육 강화방안(‘14.8)’과 수능 한국사 필수화(’17학년도 이후)에 따라 학생의 수업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 속에서 역사교육의 기회를 갖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 초·중·고 교사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에서 추천을 받아 전국에서 23개 교과연구회를 선정하여 총 3억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였고, 선정된 교과연구회는 체험, 동아리활동, ICT 활용, 학습자료 개발, 자유학기제 활용 등 다양한 역사교육 자료와 방법을 활용하여 학생의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금번 최종보고회는 1, 2차 전문가 컨설팅과 중간보고회를 거쳐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학생 중심의 즐겁고 흥미있는 역사교육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할 연구회별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참여하고 체험하는 역사교과연구회(인천)는 ‘역사수업 참여·소통·나눔으로 펼치다’를 주제로 교실 안팎에서 공간과 세대를 넘어 소통하는 역사 체험활동과 함께 역사수업과 진로-진학의 연계 방안도 살펴본다.
조선통신사연구회(부산)는 동북아시아 역사를 체험하고 재구성하는 ‘역사하기(Doing History)’ 수업 모델을 소개하고 관련 자료를 전시하며, 함께 만드는 역사교육(대전)은 역사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재미있는 역사캠프, 역사토론, 재능기부 등의 사례를 발표한다.
맥박이 뛰는 우리역사연구회 덕승재(경기)는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ICT 역사학습자료를 개발하여 수업에 활용했던 실감나는 역사 수업을 소개하고, 호연지기연구회(경북)는 자유학기제에 시행한 역사수업과 2015학년도에 적용할 학습자 중심 역사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자유학기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최종보고회 이후 23개 역사교과연구회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시행하고, 여기에서 최종 선발된 우수사례는 역사수업개선 교사 연수(’15.1월 예정)를 통해 학교 현장에 생생하게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