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아의 어머니’ 윤학자여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 전 세계 고아 1억5천만명, 차별과 핍박 속에 고통받아
(사진제공: 디웍스에듀케이션)
윤학자여사탄신100주년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한국 사회복지법인 ‘숭실공생복지재단’과 일본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고아의 어머니’로 불리는 故 윤학자 여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전 세계에 가정환경 박탈 위기에 처한 아동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UN이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날로서 ‘세계 고아의 날’을 지정해야 한다는 필연성에 의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종교, 정치, 복지(NGO), 교육, 문화, 법률 등을 망라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했다. 정치 분야에서는 원유철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국회의원, 추규호 전 주영대사 등이 참석했고, 교육계를 대표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화여대 석좌교수), 고석규 전 국립목포대 총장, 김유혁 전 금강대 총장,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신은희 원장이, 복지(NGO)분야에서는 최성균 한국사회복지미래경영협회 최성균 회장,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조성철 이사장, 한국청소년연맹 김성이 종채 등이, 문화분야에는 방송인 한인수, 권해효, 길용우, 남희석, 유열씨가 참가했다.
‘UN 세계고아의 날’ 제정을 위해 국제사회가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일본 사회복지법인과 공동으로 진행된 발족식을 위해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 사이에는 일본에서 ‘Japan High level forum'을 진행하고, 같은 달 30일에는 일본인이었던 윤학자 여사가 3천여명의 고아를 길러낸 ’공생원‘이 있는 목포에서 ’고아의 날‘ 제정 청원 결의문 채택 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후 한국 100인 위원 발족식이 있던 3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도 일본에 이어 ‘Korea High level forum' 행사가 개최됐다.
윤학자여사탄신100주년기념사업회 박종순 회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버림받고 외면당한 아이, 서럽고 외로운 아이들, 그들도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그들에게 활개치고 환호할 세사을 안겨주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오늘의 모임과 나눔이 UN과 세계인들의 마음을 여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세계 고아의 날 제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내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 관계자로서는 유일하게 100인의 위원으로 위촉된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의 신은희 원장은 100인의 위원을 대표해 조성철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과 함께 ‘‘UN 세계고아의 날’ 제정추진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행사 직후 중앙사이바펴생교육원 신은희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질병, 기아 등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이 1억5천명이 넘는다는 사실에 그들이 받고 있을 고통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 교육원은 그간 불우한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교육기부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100인의 위원에 위촉되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미력하나마 ‘세계고아의 날’에 제정될 수 있도록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대안 양육이 필요한 고아의 수는 1억5천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핍박받고 있는 어린이노동자들은 1억5천8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세계적인 차원에서의 아동보호활동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