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함양군청> |
지난 9월 경남도단위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1위를 수상했던 함양군 안심마을이 전국대회에 나가 대통령상인 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함양군은 지난 7일 경기도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함양군 안심마을이 소득·체험 부문에서 대통령상인 은상과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 붐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문화·복지, 경관·환경, 소득·체험, 우수 시군 4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최고 행복마을을 뽑는 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 9월 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경남의 함양 거창 합천 함안 등 4개 마을을 비롯해 전국 27개 마을 1,3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소득 체험부문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안심마을은 이색적인 발표내용으로 이날 대회 참가자들이 경쟁을 잊고 환호해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안심마을 며느리 김은정 씨가 15분간 발표한 '물레방아가 빚은 행복 이야기'는 마을 주민이 똘똘 뭉쳐 전통성을 살려 운영 중인 떡 마을 체험센터와 현시대에 맞는 소득사업을 발굴하여 여주농촌문화 축제를 개최하여 성공하기까지의 과정 등 과거 어려웠던 시대적 상황을 마을 콘셉트에 맞게 생생하고도 감동 있는 내용으로 재현했다.
발표 후엔 20여 명의 안심마을 할머니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물레방아골 노래 퍼포먼스를 펼쳐 '행복한 마을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밤낮없이 마을주민과 소통하며 준비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행복한 안심마을을 보기위해 많은 이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더 알차게 마을을 가꾸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심마을은 함양군 안의면 신안길 70-2소재 마을로 65가구 102명 주민이 살고 있으며 물레방아 솔숲 여주 사과 등을 마을 자원으로 전통이 살아있는 물레방아 떡마을, 여주 발원지로 알려졌다. 2016년도 농산어촌개발사업 신청시 농축산식품부로부터 5억원의 사업비를 우선 지원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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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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