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미리 내다보고 개혁하다!'
국회에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와 역사, 사상 등을 올바로 이해하고 현대적 의미로 재조명하고자 테마별 인문학 강좌인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과정을 준비하였다.
이번 가을에는 '한국의 사상가를 국회에서 만나다'라는 테마로 1코스가 진행되며 포은 정몽주를 필두로 서애 유성룡,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남명 조식, 삼봉 정도전, 다산 정약용 등 총 7인의 한국의 사상가와의 대화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토요일 11월 8일에는 170여 명의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 번째 시간으로 정순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님을 통하여 '퇴계 이황 선생님'의 교육관을 들어보았다.
이황 선생님에게 있어 공부란 '참된 나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지식과 덕성이 결합된 인격적 지식(Personal Knowledge)의 추구'였고 선생님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기회였으며 현재 우리의 공부에 대하여 반성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오는 토요일 11월 15일에는 '세상을 미리 내다보고, 개혁하다!'라는 주제로 율곡 이이 선생님의 사상과 창조 정신을 살펴보고 우리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율곡 이이 선생님은 현실가치는 이상으로 초월해 버려서도 안 되고 현실 속에 묻혀서도 안 될 것으로 정신과 물질이 중화를 이루는 가치를 바탕으로 인간관을 정립하였으며 사회적 정치적으로는 민본정신과 연결되어 '선양민후교화론(先養民後敎化論)'과 적극적인 '변통론(變通論)'을 주장하였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1코스 네 번째 강연으로 율곡 이이 선생님의 중화(中和)사상과 변혁과 창조정신을 김문준 건양대 교수로부터 들어 볼 예정으로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과정은 미리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 신청으로 누구나 청강할 수 있으니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회에 나들이하여 인문학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추억과 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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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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