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가 후원하는 '2014 허그(HUG) 후원의 날' 행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이충호)이 주관하고 법무부와 매일경제가 후원하는 '2014 허그(HUG) 후원의 날' 행사가 10월 29일(수) 14시 30분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되었다.
'2014 허그(HUG)후원의 날'은 출소자들의 생활과 취업 등을 지원해온 법무부 산하 기관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해마다 개최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서 출소자들이 사회에 적응하여 정상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포용하자는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허그후원의 날' 행사의 공식 명칭인 '허그(HUG)'는 낙인과 편견으로 재기의 어려움을 겪는 출소자들을 다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끌어안자(HUG)는 포용의 정신을 표현하는 차원에서 붙여진 명칭
*노란리본 캠페인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으세요(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라는 곡을 통해 용서와 화해의 상징이 된 노란리본을 활용하여 '06년부터 법무부·매일경제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출소자에 대한 편견 해소와 법무보호복지사업에 대한 국민적 동참을 호소하고자 매년 가을 실시하는 전국 순환캠페인
이번 행사는 보호위원 등 출소자 재기지원사업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포상, 축하공연, 타입캡슐 봉인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모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유공자 포상식에서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재범방지에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대전충남지부 정성욱 보호위원을 비롯한 6명이 정부포상을, 서울지부 민병설 위원 등 23명이 법무부 장관상을, 제주지부 고상후 위원과 홍보대사인 방송인 방일수 씨 등 6명이 노란리본 봉사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주)금성백조주택 회장 정성욱 위원은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출소자 후원 활성화에 기여하고 2011년 전국 최초로 출소자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출소자 취업의 기회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축하공연으로 SR엔터테인먼트의 타악·창작 무용 퍼포먼스 '아리랑파티' 타악공연이 열렸고 문인(도종환 시인·국회의원, 이외수 소설가)들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축하 영상도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타입캡슐 봉인식: 10년의 약속'에서는 보호대상자들이 새 삶을 향한 자립의지를 담아 10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 타임캡슐에 봉입하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재현 매일경제논설주간, 이충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유관기관·단체(대한법률구조공단, 정부법무공단, 미소금융중앙재단, 서울보호관찰소 등) 및 학계 인사, 가수 박상철 등 연예인 홍보대사를 비롯하여 전국의 보호위원 및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함께 하였다.
이충호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인간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죽음에 이르는 병은 바로 '절망'이라며 출소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변함없는 동행자가 되어주자"며 참석자들에게 호소하였다.
황교안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실의와 좌절에 빠진 어려운 출소자들에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보여준 사랑과 배려는 이들의 앞날을 밝히는 희망과 화해의 등불"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이 출소자를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법무부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법무보호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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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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