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의 소리와 흥을 독도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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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29일 독도에서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8호인 강강술래를 진도 소포리 마을주민 40여 명이 공연한다고 밝혔다.
진도 강강술래(소포리 전통민속보존회, 회장 김병철)와 북놀이는 마을 주민들이 본업인 농사일을 하는 도중 짬짬이 시간을 내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전통민속 놀이로 진도 해안일대에서 성행했다.
그 유래는 고대부터 내려오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임진왜란 당시 우리 군대의 열세를 극복하고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전술로 활용해 승리를 거둠으로써 널리 보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의미에서 끊임없이 지속되는 일본의 독도 도발과 분쟁화 시도에 맞서 과거 왜군을 물리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강강술래를 독도에서 신명난 한판을 벌림으로서 독도사랑과 수호의지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은숙 도 독도정책관은 "경상북도는 독도를 우리 삶의 터전으로 경제가 흐르고 문화와 예술이 향유되는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는 전통문화 행사를 독도 현지에서 직접 공연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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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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