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꽃피다; 입어야 하는 옷에서 입고 싶은 옷까지”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한복패션쇼와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한복문화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한복 축제
기념식 및 패션쇼
25일 오후 5시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되는 한복의 날 기념식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한복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복 홍보대사 위촉식 및 한복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복 홍보대사로는 최근 종영한 한복 관련 드라마의 출연자였던 이유리 씨가 위촉되었으며, 이유리 씨는 앞으로 한복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복진흥센터 서영희 예술감독의 연출로 진행되는 한복 패션쇼에서는 한복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입을 수 있는 한복을 제안하는 ‘신(新)한복 개발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64벌의 한복이 선보인다.
축제 및 체험행사
26일에는 한복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한복 댄스파티’가 진행된다. ‘한복 댄스파티’는 한복을 입고 활동적인 댄스를 즐기는 파티로서, ‘한복은 불편하다’는 오해를 해소하고 한복의 멋을 마음껏 보여줄 계획이다.
세계적인 비보이이자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하휘동이 댄스 강사로 나서 한복 댄스를 선보이고, 개그맨 김기수가 엠시(MC)와 디제이(DJ)를 맡아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댄스파티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한복입기 체험’ 코너를 운영해 참여자들이 고품질의 아름다운 대여 한복을 직접 입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을 입고 본인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등을 받은 후 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점핑 스타 포토존’에서는 자신의 한복, 혹은 대여 한복을 입고 트램펄린 위에서 뛰는 모습을 바로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이 사진은 자신의 블로그나 누리소통망 서비스(SNS)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전시 및 부대행사
이와 함께 행사 전 기간 동안 한복진흥센터의 △신(新)한복 개발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 △한복나눔 행복나눔 사진전 △한 디자인, 입고 싶은 우리 옷 공모전 등,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한복 관련 소품들을 모아 시민과 소통하는 ‘한복 장터’도 운영한다. ‘한복 장터’에서는 시중에서 보기 힘든 아기자기한 영유아 한복과 소품 외에도 전통배냇저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한복의 날 행사는 단순한 관람 행사를 벗어나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된다. 초청행사인 기념식 및 패션쇼를 제외한 모든 행사는 일반에게 공개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기타 내용은 ‘한복진흥센터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hanbok_kr)’를 참고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