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표 기자/스포츠닷컴]
세계무대에서 통한 한국 전통공예
23일 서울 창경궁로 문체부 청사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밀라노 전시회 기획단 및 작가단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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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 23일 손혜원 예술감독과 전시기획단,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관 주재로 밀라노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3’ 전시회의 성과보고를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작품·작가 소개, 전시기획과 전시디자인 설명에 이어 전시현장 및 현장 반응과 평론 ·보도내용에 대한 참석자들의 소감발표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전통을 담고 있으면서도 매우 현대적인 ‘작품’을 밀라노 한국공예 전시의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들었다.
손혜원 예술감독과 박영규 기획위원은 ‘처음부터 전통 속에서 현대성을 찾을 수 있는 작품으로 선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위원단과 작가들은 이번 밀라노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공예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그 성과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적어도 4년간 지속적으로 참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밀라노 전시의 성공요인으로 좋은 ‘콘텐츠’(작품과 전시기획), 좋은 ‘포장’(전시장소와 전시디자인) 그리고 모두의 ‘합심과 노력’을 꼽으며, 이러한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정부는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요를 생각지 않고 공급만 하는 예술은 존속 불가능하다’며 작가와 사회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4월 9일부터 14일까지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에서 전시된 밀라노 ‘한국공예의 법고창신(Constancy & Change in Korean Traditional Craft 2013)’전은 이태리 현지의 언론으로부터도 대대적인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늘날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한국의 급성장이 오래된 문화의 힘에서 나온 것임을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준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23일 서울 창경궁로 문체부 청사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밀라노 전시회 기획단 및 작가단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밀라노 전시회 기획단, 작가단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3’전은 6월 중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될 계획이며, 대만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서도 초청을 받아 금년 중 해외전시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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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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