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작 발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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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소녀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의 제작발표회가 10월 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현경 아나운서와 조정래 감독의 사회로 열렸다.
이번 제작 발표회에는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과 신성범의원, 정청래의원, 신판성 거창군 문화관광과장, 유영구 전미후원회장,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등 영화를 응원하는 이들이 함께 참석해 제작 발표회를 축하했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국악인 박애리, 국악합창단 두레소리, 영화에서 은경 역을 맡은 거창 출신 배우 최리의 축하공연이 더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인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조정래 감독이 10여 년을 준비한 영화이다. 과거 역사 속에서 상처 받았던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영옥)와 현재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소녀(은경)의 고통을 병치시키며 과거와 현재를 치유한다는 내용이다.
최근 일본의 극심한 역사왜곡과 우경화에 따른 우리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 잊었던 역사에 대한 인식을 다시 심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영화로 거창군의 적극적 협조를 받아 10월 말경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농촌의 풍경을 간직한 위천면 '서덕들'에서 첫 촬영할 계획이다.
연기 인생 50년의 배우 손숙이 극중에서 위안부피해자 할머니 영옥 역으로 재능기부하고 최리 양이 타지에서 죽어간 위안부 소녀의 혼령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소녀 은경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현재 크라우드 펀딩 전문업체 텀블벅의 후원을 받아 www.tumblbug.com을 통해 약 20억 원의 제작비 마련을 위한 국민후원을 받고 있으며 후원자는 다양한 리워드 상품과 영화시사회 초대티켓, 포스터, 엔딩크레딧 후원자명 게재, 영화 OST, 영화 DVD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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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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