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 권계순, 새마을문고관악구지부 수상,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독서문화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은 권계순 전 대구시립남부도서관 관장과 새마을문고관악구지부(단체표창)가 수상하고, 국무총리표창은 류희경 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과 서경숙 독서심리상담사가 수상한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권계순 전 관장은 42년간의 공직기간 동안 대구시의 독서문화진흥에 힘써왔다. 특히, 대구 시립·구립·학교도서관의 연계를 통한 자료통합대출서비스와 통합전자도서관 시행, 지하철 무인대출반납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독서 기반 및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는 관악구 내에 20개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10분 거리 내 생활밀착형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순수 자원봉사로 작은 도서관을 운영,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해 타 기관의 모범이 되었다.
국무총리표창 서경숙, 류희경 수상
국무총리표창은 교도소 수용자, 소년원 원생, 노숙인 등에게 독서 치료와 시 치료를 실시해 소외계층 독서진흥에 크게 기여한 서경숙 독서심리상담사와, 경기도민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경기은빛(어르신)독서나눔이’ 양성 및 파견, ‘찾아가는 행복한 책버스’ 운행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책 읽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기여한 류희경 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이 수상한다.
문체부장관표창 의왕부곡초등학교, 박성의 등 25명 수상
한편 문체부장관표창은 학교 자체의 독서진흥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독서와 교과수업을 연계해, 독서인증제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시행하여 학교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의왕부곡초등학교(단체표창),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보급, 장애인자료실 설치·확산 등 소외계층 독서환경 조성에 기여한 국립장애인도서관 박성의 사서, 병영도서관의 로고를 제정하고 이동통신(모바일) 기반 병영전자도서관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병영독서문화활성화에 기여한 군무원 김용백 씨 등, 총 25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방송(EBS) 라디오 ‘북카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개그맨 김학도, 아나운서 윤지영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시상식과 함께 책드림 콘서트, 직장의 책 읽기 문화를 선도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패(문체부 장관표창)를 수여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책 나눔 코너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