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문화가 있는 날', 은퇴 후에도 지역문화의 중심 되는 어르신들 문화 활동 소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오용원)이 주최하는 '2014 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 없는 날'이 9월 24일(수)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龍)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은퇴 후 지역 문화 발전을 이끌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어르신문화대축제 '나이 없는 날'은 마을과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과 나눔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어르신문화 축제로 개최되며,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나이 없는 콘서트'(14∼16시) 및 전시회(13∼17시)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탤런트 최불암 씨가 '나이 없는 날 선언문'을 낭독하며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능동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다. 이어지는 '나이 없는 콘서트'에서는 전국의 대표 아마추어 어르신공연단이 어린이·청년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로비에서는 지역우수콘텐츠인 한지대장경, 산천어 등을 비롯하여 매듭, 가죽, 서예, 수묵화, 사진 등 어르신들의 작품을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진행된다.
문화를 선도하는 주체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전 세대를 향해 문화로 소통하는 날임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더욱 뜻깊다.
'2014 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 없는 날'은 문화가 무르익는 가을에, 9월 24일의 서울 중앙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5개 시도에서 11월까지 무료로 개최되며, 어르신은 물론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문체부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제고와 문화를 매개로 지역 간·세대 간 소통 확산을 위하여 전국의 지방문화원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문화재능 기부 ▲문화동아리 ▲어르신문화콘텐츠 개발 등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며,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의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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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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