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cafe.naver.com/goodlab)가 기업 채용담당자 446명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시 입사지원서 평가 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채용 담당자들이 한 명의 입사지원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8분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 분포별로 살펴보면 △평균 5분 정도가 25.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평균 10분 정도도 22.4%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평균 3분 15.7% △평균 2분 9.6% △평균 1분 7.4% △평균 20분 4.9% △평균 15분 4.5% △평균 30분 3.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들이 신입직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이력서 사진으로 34.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경력사항도 25.8%로 채용담당자들의 눈길이 가장 먼저 가는 곳 2위에 올랐다. 이 외에 △지원 직무분야 7.8% △학력 7.0% △전공 5.6% △출신학교 5.2% △이력서 제목 4.3% 등의 순이었다.
이력서 검토 시 채용담당자들의 눈이 가장 먼저 가는 곳은 이력서 사진이었지만, 실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경력사항이 40.4%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지원 직무분야 13.0% △전공과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이 각각 8.7% △출신 학교 6.3%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항목으로는 △이력서 제목 17.7% △성별 11.0% △출신 학교 10.3% △이력서 사진 8.7% △거주지 8.3% 등의 순이었다.
신입직 자기소개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지원동기(20.0%)나 △글의 구성 및 문장력(19.5%)을 본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이 외에 △자기소개서 전체 길이(11.2%)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11.0%) △자기소개서 제목(8.5%) △입사 후 포부(8.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실제 신입직 자기소개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지원동기가 20.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 16.8% △입사 후 포부 14.8% △글의 구성 및 문장력 12.3% △성장과정 9.4% △성격의 장점 6.5% △올바른 맞춤법 사용 4.3%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최창호 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이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면서, 구직자들은 입사지원서를 통해 자신이 실전형 인재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일에 대한 열정, 진실성, 그리고 직무중심 사고 등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며, 이를 통해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과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