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수려한 용모 덕분에 '재즈계의 베컴'이라 불리는 영국 재즈-팝 뮤지션 제이미 컬럼(Jamie Cullum)이 신작 '모멘텀'(Momentum)을 발매했다.
2009년 앨범 '더 퍼수트'(The Pursuit)를 발표한 뒤 결혼 등 개인 생활에 큰 변화를 겪은 그는 이번 음반의 테마를 '성장'으로 정했다. 수록곡들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유기적인 이야기를 구성하게끔 프로듀싱했다.
인간 본연의 감성을 전하기 위해 전통 재즈 두 곡을 제외한 전 수록곡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에브리싱 아이 디든트 두'(Everything I Didn't Do)는 피아노 실력, 작사, 작곡 능력 등 컬럼의 재능이 두루 빛나는 곡이다. "이 곡의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동시에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연주 난도가 높다.
'러브 포 세일'(Love for $ale)은 콜 포터가 1930년 뮤지컬 '뉴요커'를 위해 작곡한 곡이다. 컬럼은 잘 알려진 멜로디에 랩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을 더해 독특한 느낌을 전한다. 총 12곡.
유니버설.
▲미국 출신 진보적 록밴드 서티 세컨즈 투 마스(Thirty Seconds To Mars)가 네 번째 정규음반 '러브 러스트 페이스+드림스'(Love Lust Faith + Dreams)를 내놨다.
전작인 2009년 '디스 이스 워'(This Is War)로 5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이들은 이번 음반에서 세계적인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음반 표지로 사용했다. 전작보다 더 과감하게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도입했고 다양한 록 장르를 실험했다.
우주 정거장에서 발표해 화제를 모은 '업 인 디 에어'(Up In The Air)를 비롯해 무겁고 어두운 록 장르인 고딕 메탈 풍의 '버스'(Birth),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를 담은 '두 오어 다이'(Do Or Die) 등 12곡을 수록했다.
유니버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1 09: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