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다로운 관객들의 마음도 훔쳐
(사진제공: 문화아이콘)
연극 <도둑맞은 책>을 관람한 관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었다.’, ‘배우들의 열연이 소름 끼칠 정도로 멋있고, 강렬했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또한 ‘무대 뒤편에 스토리보드 영상을 함께 활용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마치 잘 찍힌 스릴러 영화 한 편을 감상한 기분이었다.’, ‘적절한 상황에 흐르는 음악들과 조명이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등 평단의 좋은 평가도 함께 받고 있는 연극 <도둑맞은 책>은 현재 이미 18회의 공연을 올린 상태이고, 앞으로 1주일의 동안의 공연만을 남긴 상태이다.
짧은 공연 기간이지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연극 <도둑맞은 책>은 스승과 제자, 시나리오 작가라는 공통 소재로 비교 대상이 되는 ‘데스트랩’과 달리 국내 순수 창작 작품임과 동시에 본격 심리 스릴러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반전의 묘미보다는 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며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그 속에서 스릴러가 주는 재미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무대 한편에 스토리보드 영상을 활용하여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람하고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한다. 스토리보드 영상에 나타나는 일러스트와 적절한 때에 흘러나오는 음악과 조명이 매우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원작인 영화 시나리오를 전혀 어색함 없이 무대 위에 표현하였고, 영상 속에 나오는 일러스트는 연극 <도둑맞은 책>에 출연중인 배우 ‘정순원’이 직접 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변정주’ 연출은 원작을 무대로 옮겨오며 밀폐된 공간에서 두 남자가 펼치는 치열한 2인극으로 재 탄생 시켰고, 배우의 역량이 무대에 큰 영향을 주는 2인극의 특성을 감안하였을 때, 연극 <도둑맞은 책>의 배우들은 2인극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연극 <도둑맞은 책> 등장인물인 작가 ‘서동윤’ 역에는 배우 ‘김준원’, ‘전병욱’이, 제자 ‘조영락’ 역에는 배우 ‘강기둥’, ‘정순원’ 이 맡았으며, 이 네 명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연극 <도둑맞은 책>은 8월 2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9월 21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스릴 넘치는 치열한 2인극을 선보일 것이다.
공연명 : 본격 심리 스릴러 <도둑맞은 책> / 공연일시 : 2014.08.29~2014.09.21 / 장소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 공연문의 : 문화아이콘 1666-5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