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재의 산실,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의 결선 무대
지난 8월 30일(토)부터 시작된 <제3회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가 9월 6일(토)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콩쿠르 결선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한 3명의 부문별 우승자들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_서진)와의 협연으로 금호영재대상에 도전했다. 또한 사전에 관람을 신청한 일반 관객들 1,200명이 객석에서 결선 진출자들의 빛나는 무대를 관람하기도 하였다.
<제3회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 금호영재대상은 바이올린 부문 이수빈(만 13세,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이 차지했으며, 이수빈과 함께 결선에 올랐던 영재 피아노 부문 우용기(만 19세, 서울대 1년 재학)와 첼로 부문 이동열(만 17세, 서울예고 3년 재학)은 음악영재상을 받게 되었다.
심사위원장 신수정 교수는 “각각 다른 악기들 중에서 우승자를 정한다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만큼 빼어난 실력의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던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에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의 조직위원장인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인재를 가려내는 중국의 오래된 고사성어 ‘백락과 천리마‘를 인용하면서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예술가일지라도 그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고독과 좌절 속에서 살아야 하기에 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하였다.
최종결선 참가자 3명은 상금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리사이틀 등 다양한 특전을 받는다. 금호영재대상 1명에게는 상금 미화 5,000달러와 함께 예술의전당 주최 기획공연 협연, 금호아트홀 독주회 기회 및 다양한 공연 기회와 더불어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후원혜택이 제공된다. 음악영재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상금으로 미화 2,500달러와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 기회가 주어진다.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는 격년제로 제4회는 2016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결선 수상자 프로필
금호영재대상
바이올린 이수빈(만 13세)
제5회 모스크바 국제 오이스트라흐 바이올린 콩쿠르 1위, EMCY 특별상, 오케스트라상 수상
제69회 폴란드 쇼팽 페스티벌 초청 리사이틀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 초청 연주
KBS 클래식 오디세이 출연
금호영재콘서트
음악영재상
서울대학교 1학년 재학
홍콩-아시아 피아노 오픈 컴페티션 1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한국쇼팽콩쿠르 2위
세계일보콩쿠르 2위
금호영재콘서트
대관령국제음악제 ‘떠오르는 연주자 시리즈’
음악영재상
첼로 이동열(만 17세)
주니어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4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성정음악콩쿠르 1위
금호영재콘서트
수원시향,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석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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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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