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한 한국 후보 최우람 작가, 최고 SGD 6만(약 4천 9백만 원) 상금 도전
(사진제공: APB 재단)
올해 제3회를 맞이하는 APB 시그니처 예술대상은 지난 3년간 뛰어난 작품 활동을 벌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현대미술 발전을 촉진한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그 예술성을 인정하고자 한다.
최종 후보작은 24개국 및 지역에서 노미네이트된 105건의 작품 중에서 아시아 지역 내 5명의 저명한 예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5건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들은 최근 몇 년간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로, 장르 불문하고 지역 최고의 예술작품들이다. 그림, 조각, 사진, 영상, 행위 예술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예술작품이 포함되었다. 이와 같은 작품들은 아시아 지역의 현대미술 환경을 반영할 뿐 아니라 오늘 날의 사회와도 관련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 후보 15명 중 한 명은 한국 출신이고, 나머지 14명은 태국, 파키스탄, 일본, 싱가포르, 뉴질랜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주, 인도, 방글라데시, 대만 등에서 선정된 작가들이다.
올해의 최종 후보 선정은 5명의 저명한 예술 전문가의 심사로 이루어졌으며, 심사위원으로는 퀸즈랜드 아트 갤러리/현대미술 갤러리 디렉터 크리스 세인즈(Chris Saines), 중국 현대미술의 저명한 큐레이터 겸 평론가 펑 보이(Feng Boyi), 방콕 예술문화센터 디렉터 루카나 쿠나위차야논(Luckana Kunavichayanont), 코이국제예술가협회 디렉터 푸자 수드(Pooja Sood), 싱가포르 미술관 디렉터 수지 링헴(Susie Lingham) 박사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2014 APB 시그니처 예술대상의 최종 후보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다양하고 세련된 100건 이상의 작품들 중 최종 15 작품을 선택하기 까지는 엄격한 심사과정과 논의가 있었다”며, “최종 선정된 톱15 작품들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현대미술 계를 잘 보여준다. 최종 후보작들은 다양한 맥락, 역사, 문화적 배경에서도 자신만의 컨셉을 잘 드러냈으며, 실행에 잘 옮겼다. 더 나아가 최종 후보작들은 정체성, 이민, 도시 확장, 천연 자원의 고갈, 옛 가치의 퇴색, 문화적 다양성 등 유사한 이슈들을 재치 있게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최우람 작가의 쿠스토스 카붐(Custos Cavum) (구멍의 수호자)는 매혹적이면서도 기묘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조각품이다. 이 작품은 과거에 있었을 법한 신화 속의 생물 같으면서도 종말론적 미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 APB 시그니처 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총 SGD 10만 (약 8천 1백만 원)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에게는 SGD 6만 (약 4천 9백만 원), 심사위원상 2인에게는 각각 SGD 1만 5천 (약 1천 2백만 원), 일반인 대상의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피플즈 초이스 상(People’s Choice Award) 수상자에게는 SGD 1만 (약 8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온라인 투표는 2014년 11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2014 APB 시그니처 예술대상 전시회는 2014년 11월 14일부터 2015년 3월 15일까지 싱가포르 미술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최종 우승자에 대한 시상식은 2015년 1월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2014 APB 시그니처 예술대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http://www.singaporeartmuseum.sg/apbfSAP2014.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APB (Asia Pacific Breweries) 재단 소개
1994년 6월에 설립된 APB 재단은 자선사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연민과 영감을 주고자 한다. APB 재단은 개인을 비롯하여 단체가 인재개발, 교육향상, 연구조사에 대한 노력,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APB 재단은 사회 및 커뮤니티 번창에 기여한다. APB 재단은 인간의 우수성, 창의력 계발, 인도주의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APB 재단은 문화예술 지원 및 인재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동시에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단체 및 개인과의 의미있는 파트너십도 구축하고 있다. APB 재단은 (유)하이네켄 아시아 태평양이 운영 및 지원하는 등록된 자선단체이다.
싱가포르 미술관 소개
싱가포르 미술관(SAM)은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더 넓게는 아시아 전체의 현대미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 미술관은 연구조사 기반의 큐레이터 실습을 통해 학제간 현대미술을 지지하는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1996년 1월에 개관한 싱가포르 미술관은 아시아 지역 내에서 중요한 현대미술 컬렉션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는 여러 학문에 걸친 교류, 연구 및 출반, 교육 및 복지 등을 아우르고 있다. 싱가포르 미술관은 2011년 및 2013년 싱가포르 비엔날레를 주최했다. 싱가포르 미술관은 2013년 11월 13일에 보증책임주식회사가 되었으며, 국립 문화유산위원회에서 싱가포르 문화부(MCCY) 산하의 시각예술 부서(VAC)로 소속을 변경했다. 시각예술 부서 내에는 싱가포르 미술관 외에 싱가포르 국립 아트 갤러리(National Art Gallery, Singapore (NAGS)), 싱가포르 타일러 프린트 인스티튜트 (Singapore Tyler Print Institute (STPI)) 등의 기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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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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