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기자/스포츠닷컴]
KBS2 TV 제공
-한국 최초의 한류스타 패티김-
-슈퍼스타로서의 자기 관리 평생 철저히 해 와-
가요 슈퍼스타인 패티김이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지난 55년간의 가요계의 자신의 숨은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토로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돌연 은퇴를 발표했던 가수 패티김은 그간 은퇴 공연 준비를 해 온 것으로 보이며, 오는 10월 26일 공연을 끝으로 은퇴를 할것으로 보인다.
이날 패티김은 “석양의 지는 해가 더 붉게 타오르는데 그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팬들 기억 속에 영원히 남고 싶다”면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대중가수로서 최초로 ‘리사이틀’이라는 공연 명칭을 붙였던 패티김
가수 패티김은 1958년 미8군 무대에서 데뷔했다.
당시 그녀는 현미, 윤복희, 김시스터즈, 최희준 등과 함께 인기를 몰며 한국 가수 증에서 최초로 일본, 대만, 홍콩 등에 진출해 동남아 순회공연으로 한국가요사상 한류가요스타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방송 출연에서 자신의 몸매와 관련, 가슴 등을 노출하여 과시하고 싶었다는 패티김의 말에 MC 김구라도 얼굴을 붉혀 웃음을 샀다.
패티김은 "어깨는 넓고 허리는 잘록한 글래머러스한 몸매였다. 어린 나이에 우월한 몸매를 과시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데뷔 당시의 패티김
패티김은 자신의 몸매와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 온 것으로 이날 토로했다.
“목 주름이 잡힐까봐 베개를 안 베고 잔다, 음악에 안좋은 습관인 술, 담배를 하지않았다”는 등 슈퍼스타로서의 철저히 해 오늘의 자리를 굳힌 것으로 이날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다시금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가수 패티김은 처음으로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일본 정부 초청을 받았고, 미국 카네기홀 공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 등을 하였으며, 한국에서는 1978년 대중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리사이틀을 하였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패티김 이름을 붙여 방송을 진행한 최초의 대형 가수였다.
<패티김 주요 수상 경력>
2008-제8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대중예술부문상
2004-제19회 골든디스크상 공로상
2001-제6회 소비자의 날 부총리 특별표창
1996-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1996-화관문화훈장
1974-동경 국제 가요제 3위
김현아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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