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에드바르드 뭉크 - 영혼의 시
뭉크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담은「뭉크와 떠나는 미술관 여행」출간
예술의전당이 7월 3일(목)부터 10월 12일(일)까지 개최중인 표현주의의 대표화가 에드바르드 뭉크의 국내 최초 회고전 <에드바르드 뭉크-영혼의 시>가 그의 팬들은 물론, 방학과 휴가를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성인 관람객들은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 불안과 고독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뭉크의 작품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어린이 관람객들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작품들을 실제로 접하며 알 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에드바르드 뭉크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책인 「뭉크와 떠나는 미술관 여행」은 도록만으로는 보여줄 수 없었던 화가의 삶 전체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 책은 대중들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뭉크의 작품들과 함께 자연주의와 인상주의를 참고한 초기 작품, 밝고 생명력이 넘치는 후기 풍경화와 인물화, 판화 분야의 선구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판화 작품 등 화가의 인생을 따라 변화하는 작품세계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현재 전시장 아트숍에서 판매중이며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30일(수)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는 <에드바르드 뭉크-영혼의 시>를 보기 위해 오후 6시부터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표를 구매하고도 전시를 보지 못하였다. 이에 오는 8월 27일(수)과 9월 24일(수)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는 원활한 관람을 위해 당일 오후 5시 30분 대기인원 1,500명에게만 한정으로 대기표를 발행하고, 오후 6시부터 50% 할인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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