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예술의전당, 8월 한 달간 문화가 있는 토요일
예술의전당이 8월 한 달간 ‘문화가 있는 토요일’을 진행한다. 8월 2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무료 공연인 <2014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을 개최하며, 이와 함께 전시장 개관 시간을 저녁 10시까지 연장한다. 해당 전시는 한가람미술관의 <20세기, 위대한 화가들>,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의 <퓰리처상 사진전, Capture the Moment>, 서울서예박물관의 <최치원 풍류(風流) 탄생>이다. 또한 8월 4째 주에는 8월 23일(토)와 24일(일) 양일간 <2014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문화가 있는 토요일’은 올 초부터 정부에서 전격적으로 진행 중인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이어 예술의전당이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전시의 관람을 통해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휴일인 토요일 저녁으로 시간대를 설정하여 아이들과 직장인 부모가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진행된 7월 30일(수)에는 19,500여 명의 관람객이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특히 오전 11시에 진행된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는 저렴한 가격(만원)과 수준 높은 해설·연주로 전좌석이 매진되었으며, 할인 및 연장 전시를 진행한 <에드바르드 뭉크>, <20세기, 위대한 화가들>, <퓰리처상 사진전, Capture the Moment> 등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문화가 있는 토요일’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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