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라이브'·'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 투어'·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다음 달 25일 마이클 잭슨 사망 4주기를 기해 잭슨을 주제로 한 해외 공연이 잇따라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으로 만든 콘서트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와 태양의 서커스가 선보이는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 투어'가 그것.
내달 26일 개막해 30일까지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스릴러 라이브'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 32곡으로 극을 구성해 2006년 첫선을 보인 웨스트엔드 뮤지컬이다.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400만여 명을 모은 작품에는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벤'(Ben), '빗 잇'(Beat it), '대인저러스'(Dangerous),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빌리 진'(Billie Jean), '스릴러'(Thriller), '블랙 올 화이트'(Black or White) 등 잭슨의 대표곡이 담겼다.
잭슨의 동료 아드리안 그랜트가 기획하고 뮤지컬 '물랭루주', '하이스쿨 뮤지컬'의 예술감독을 맡은 게리 로이드가 연출과 안무를 담당한다.
서울 본공연에 앞서 다음 달 16일 대구뮤지컬페스티벌에서 프리뷰 공연을 선보인다.
4만-12만원, ☎1544-1555.
이어 7월에는 세계적인 공연 기업 태양의서커스가 만든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 투어'(Michael Jackson THE IMMORTAL World Tour)'의 공연이 예정됐다.
잭슨의 음악 파트너인 그렉 필리게인스, 조너선 모팻 등이 음악을 맡고, 잭슨의 '대인저러스 월드투어'(1992)에 참여한 연출가 제이미 킹이 각본·연출을 담당한다.
2009년 잭슨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무산된 '디스이즈잇 월드 투어'의 출연·제작진도 합류했다.
초대형 비디오 프로젝션을 통해 '불멸의' 마이클 잭슨을 표현한다.
주최사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서커스 곡예에 음악·극적 요소를 결합한 태양의 서커스 특유의 화려함을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공연은 7월10일-1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6만-16만원, ☎1544-1555.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 투어' (사진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16 16: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