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표 기자/스포츠닷컴]
의료계, 친환경 경영으로 환경복지에 앞장선다
◇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등 10개 병원과 10일 환경복지에 앞장서기 위한 친환경 경영 확산 협약 체결
◇ 국민생활 접점에 있는 병원의 친환경 경영 실천을 통해 대국민 의료서비스의 환경품질 향상과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환경복지 선도
□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병원의 친환경 경영 실천을 확대하고 환경복지를 선도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 확산 협약식’을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10개 병원과 1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병원은 연세대의료원, 경북대병원 등 대형 7개 병원과 러스크분당병원 등 중?소형 3개로 2012년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이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분야 통합환경관리 체계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이다.
※ 의료기관의 친환경 경영 실천 및 환경관리 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 또는 친환경 경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 캠페인 활동 및 시범사업 지원(2013.2∼7, 총 1억원)
○ 대형 병원 중에는 건양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연세대학교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울산대학교병원 등이 중·소형 병원 중에는 경기산재요양병원, 러스크분당병원, 서울재활병원 등이 참여한다.
○ 협약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과 10개 병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와 10개 참여병원은 향후 친환경 경영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하며 국민행복의 실현을 위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여건 조성과 환경복지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 이를 위해 협약 이후 ‘친환경 경영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기관 특성에 적합한 △ 병원의 친환경 경영 체계구축, △ 병원에 사용되는 각종 제품들의 친환경 제품 구매, △ 환경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발굴, △ 친환경 의료공간 조성, △ 효율적인 온실가스·에너지·용수 및 환경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통합적인 관리체계 구축과 우수·해외사례 정보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이와 함께 환경부는 국내병원의 실정에 맞는 친환경 의료서비스의 평가체계와 기준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기관(가칭) 지정’ 등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더 나아가 협약병원의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이행을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의료기관 환경경영 촉진 네트워크(GGHHN, Global Green and Healthy Hospital Network)
※의 가입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의 친환경 의료경영 사례들을 전 세계에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 GGHHN : 전 세계(5개 대륙) 3,500개의 병원을 대표하는 의료기관 및 관련 기관, 100여개 개별 의료기관이 GGHHN에 참여해 친환경 병원 경영 실천 및 사례 공유
□ 환경부 관계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병원의 친환경 경영 실천과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병원과 의료계가 온실가스 감축이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등의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국민생활의 접점에서 의료와 환경의 융합서비스로 환경복지에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재표 기자 su1359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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