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15일 국회에서 러시아문화 콘서트가 열린다.
러시아문화센터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전관 101호에서 '러시아와 한국, 고향의 소리 문화예술축제 - 어린이에서 성년으로, 다문화에서 한민족으로, 지구촌이 한가족인 세상 만들기'란 제목으로 무대를 꾸민다.
콘서트는 러시아 노래 '친구와 함께 가는 길' 등의 합창, '스몰렌스크의 거위'와 '시골 아가씨와 도시 아가씨' 등 춤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에 앞서 다문화가정 및 러시아인 어린이 10여 명에게 메달과 성인증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우크라이나 국적의 고려인인 김안나(50) 러시아문화센터 소장은 13일 "가정의 달을 맞아 러시아권 사람들과 한국인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자리를 준비했다"면서 "한국인들도 러시아권 민요 등 노래와 춤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러시아문화센터가 운영하는 '러시안 스타일'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춤 연습 장면.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1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