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스페인 출신 5인조 인기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b Vocal)이 3년 연속 내한공연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에스피에이 엔터테인먼트는 비보컬이 6월 5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등 시작으로 전국 투어 공연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처음 내한한 비보컬은 올해로 3년 연속 내한 공연을 한다. 올해는 서울을 비롯해 김해 문화의전당(7일), 울산 현대예술관(13일), 창녕 문화예술회관(14일), 속초 문화예술회관(17일)에서도 한국 팬을 만난다.
1997년 창단한 비그룹은 지난 2011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최우수 아카펠라그룹으로 선정됐으며 드럼, 기타 등의 소리를 아카펠라로 빚어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총 2천600회 넘는 공연을 펼쳤으며 매년 200회 이상의 콘서트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메들리,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운드 독'(Hound Dog) 등 인기 팝송을 들려준다. 한국팬을 위해 작곡한 '코리안 걸'(Korean Girl) 등도 선보인다.
아리아, 스페인 전통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서울 공연은 3만3천-11만원. ☎02-523-5391.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13 11: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