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를 통한 한류 3.0시대 본격화 기대 |
- 해외에서 활동하는 무형문화 전승자 10명을 ‘해외 명예전승자’로 선정 -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11일(수) ‘해외 명예전승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외부 전문가 8명)를 개최하고 총 10명의 해외 명예전승자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자는 미국의 박수연(‘58년, 살풀이춤 및 승무), 강대승(’52년, 강령탈춤), 김경희(‘50년, 승무), 김응화(’55년, 태평무), 지윤자(‘52년, 가야금), 캐나다의 정한수(’61년, 강령탈춤), 한창현(‘62년, 송파산대놀이 및 탈춤), 일본의 원경애(’55년, 가야금), 김종철(‘56년, 남사당놀이), 김묘선(’57년, 승무 및 살풀이춤) 등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해외 명예전승자’는 해외에 거주하며 우리 전통 무형문화의 해외 보급과 선양에 기여하는 데 공이 큰 사람들 중에서 재외공관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지원자의 현지 활동 상황, 보유 기술·기능의 전문성, 연령 등을 종합·평가해 명예전승자를 선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 명예전승자’ 선정은 우리 전통문화의 해외 보급과 선양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드라마와 케이팝(K-POP) 등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이어진 한류를 전통문화까지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해외 명예전승자’는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 등과 연계해 우리 전통문화를 홍보하게 되며, 아울러 국내 관련 행사 시, 고국 방문 기회 및 국내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교류 등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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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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