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가수 린이 동료 가수 이수와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남자친구에 대한 감정이 더 깊어졌다고 털어놓았다.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은 9일 "린이 최근 녹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연애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린은 녹화장에서 "요즘 남의 시선으로 자신을 보는 연습 중"이라며 "오히려 그 친구 때문에 무대의 감사함을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린은 '스케치북' 무대에서 8집 앨범 수록곡 '유리 심장'을 불렀다. 린이 작사한 '유리 심장' 가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린은 "나는 일기를 쓰듯 가사를 쓴다"며 "내게 작사는 시간의 냄새, 같이 있었던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머릿속의 BGM(배경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날 린이 속 깊은 얘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고, 많은 관객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린이 출연한 '스케치북'은 10일 밤 12시2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09 16:16 송고